[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식이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직전거래일 한국거래소 종가 7만9700원보다 5.08%(4050원) 오른 8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2일 오전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주가는 이날 한때 8만3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21일(현지시간) ‘메모리 슈퍼사이클’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업종을 향한 투자 의견을 ‘시장 평균(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로 상향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모간스탠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로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를 반도체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9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모간스탠리는 또 SK하이닉스 관련 의견도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상향했다.
이에 힘입어 오전 11시 기준 SK하이닉스 주식도 1.27% 오른 3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