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하기로,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9-18 19: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잔여분을 연내 모두 소각하겠다고 18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경영권 인수를 방어하기 위해 공개매수 형태로 자사주 204만30주를 취득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9.8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하기로,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 고려아연이 연내 보유한 자기주식(자사주) 모두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8일 공시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8만10주를 소각했다.

남은 자사주 물량 136만20주는 올해 12월 소각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이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 수준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은 ‘밸류업 로드맵’을 통해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천% 이하의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유보율은 8597%이지만, 12월 자사주 소각 이후 연간 기준으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측은 “지난 1년 동안 영풍·MBK 연합의 지속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각종 공격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부진을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를 성장·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혁신, 수익성 개선을 지향하며 밸류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정철동 구성원들과 타운홀 미팅,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 만들자"
애플 아이폰용 프로세서 탑재 '보급형 맥북' 출시 앞둬, 600달러 안팎 예상
삼성전기, 스마토모화학그룹과 '글라스 코어' 제조 위한 합작법인 설립 추진
IBK투자 "디어유,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변함없다"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와 TSMC의 AI5 반도체 차이 있다, 양산은 2027년"
NH투자 "롯데웰푸드 실적 반등 시작,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세 빨라져"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서로에게 너무도 중요한 나라", 한국과 베트남 새로운 협..
[BP금융포럼 in 하노이] 2025 BP금융포럼 성황리 끝나, 행사 빛내주신 분들
다올투자 "휴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보툴리눔 톡신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
NH투자 "디어유 목표주가 하향, 중국 시장 성과 기대 이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