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9-11 10:31:0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미취학 아동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CJ프레시웨이는 11일 제4회 아이누리 ‘자연스럽게 먹자!’ 식습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에서 11일 진행된 공모전 단체 부문 시상식에서 김재용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오른쪽부터)과 홍현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어린이집 교사, 박덕순 원장, 윤준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시도연합회협의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먹자!’는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올해로 4회째 운영하는 행사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응모작 5천여 건이 출품됐다. 역대 최대 참가 규모라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공모전 과제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며 단체 부문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은 ‘맛있는 음식,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활동이다.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단체 부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식습관’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개인 부문 대상은 ‘알록달록 나의 입 속에 쏙!’ 작품을 출품한 박연우 어린이가 수상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독창적 표현으로 식사 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창의성과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대상을 포함한 일부 수상작은 올해 안으로 출시될 아이누리 PB(자체 브랜드) 신상품 포장 디자인에 적용된다.
단체 부문 대상은 ‘완.밥.히어로즈-골고루 맛있게 잘 먹자!’를 개발한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인공지능) 동화를 활용해 영유아가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수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상, 상금 모두 5천만 원이 주어졌다. 단체 부문 발표회와 시상식은 10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그림 수상작과 참여 아동·가정 대상으로 실시한 식습관 설문조사 결과를 엮어 ‘식습관 설루션 북’을 발간한다. 교육 프로그램 부문 수상작들은 전자책 사례집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보육현장 교직원들의 실천적 교육 프로그램이 공유되며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먹는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진행되는 아이누리 공모전으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먹거리와 관련한 아이누리의 사업 전문성에 기반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