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9-11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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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투자 포럼을 연다.
차바이오그룹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3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CGTI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투자 포럼을 연다.
CGTI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 글로벌 투자 트렌드, 사업화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기술·투자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기술 동향·투자·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세션, 기업 사업설명(IR), 1:1 맞춤 파트너링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기술 동향 세션에서는 △류성호 한국생명정보학회장이 ‘엑소좀 기반의 유전자 진단기술’ △박민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최고운영책임자가 ‘마티카의 글로벌 경쟁력: 바이럴 벡터 제조 솔루션’ △존스홉킨스병원 윌리엄 구지노, 리우드밀라 체보타루 교수가 ‘낭포성 섬유증 치료를 위한 AAV 벡터 혁신’ △일본 준텐도대학 치히로 아자카와 교수가 ‘일본 재생의료 정책 동향’을 각각 소개한다.
투자 세션에서는 한인수 라플라스파트너스 대표, 올리비아 겅 알테아 인베스트먼트 이사,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가 글로벌 CGT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전망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과 데니스 메들렌카 CIC 사장이 ‘CGB-CIC’의 비전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조아련 존슨앤드존슨 제이랩스 코리아 벤처부문 이사, 지로 마츠무라 노바티스 글로벌 사업개발팀 이사가 연자로 참여한다.
양은영 부사장은 올해 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소 예정인 ‘CGB-CIC(Cell Gene Bio-platform–Cambridge Innovation Center)’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CGB-CIC는 차바이오그룹과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공동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약 1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다.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이 창업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해외 CIC 글로벌 캠퍼스 연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 IR 분야에서는 포르자 바이오,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 에스엔이바이오, 사이알바이오,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펨토바이오메드 등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연구성과와 사업화 전략,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미래 로드맵을 공유한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는 기술·제조·규제·자본이 융합하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CGTI 포럼을 통해 관련 산업의 실질적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CGB-CIC는 세계적 연구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바이오 분야 새로운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