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인천공항공사, 직원 10명중 9명이 비정규직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9-01 21:5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공항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직원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7220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6180명(85.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가운데 99.5%인 6149명은 인천공항의 외주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다.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은 31명이었다.

정부는 그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해 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각 기관에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정규직이 수행해야 한다”며 “이런 사회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려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런 정부의 방침에서 사각지대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경우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에 임금 차별도 두드러졌다. 2012년 연봉을 기준으로 볼 때 정규직 임금은 평균 6604만원인 반면 간접고용된 비정규직은 3420만원을 받았다.

변재일 의원은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경영평가 항목에 고용관련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