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미국 IPO 이후 주가 하락' 소송에서 승소, 주주가 사기 주장 입증 못 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11 10:2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 '미국 IPO 이후 주가 하락' 소송에서 승소, 주주가 사기 주장 입증 못 해
▲ 서울 시내에 위치한 쿠팡의 한 물류센터에서 2024년 2월28일 작업자가 택배 물품을 나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미국에서 주가 하락과 관련해 당했던 주주 소송에서 승소했다.

소송을 건 주주가 회사의 사기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버논 브로데릭 미국 연방 뉴욕 남부지방법원 판사는 10일(현지시각) 쿠팡과 경영진이 투자자를 속이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소송을 기각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법원은 쿠팡에게 같은 내용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다는 의미인 ‘with prejudice’ 표현을 사용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브로데릭 판사는 “원고 측은 중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교사연금공단 등을 포함한 원고 측은 2022년 8월26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쿠팡이 물류센터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검색 결과 조작, 경쟁 플랫폼 가격 인상 강제 등 문제를 숨겼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이는 쿠팡이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 후 1년 사이 주가가 절반 이상 하락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실제 쿠팡 주가는 2021년 3월11일 상장 직후 49.25달러(약 6만8300원)까지 올랐다가 1년 뒤인 2022년 4월 12달러(약 1만6600원)선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법원은 쿠팡의 작업환경 관련 설명은 허위라고 보기 어렵고 공급업체와의 관계 역시 구체성이 떨어지거나 사실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리뷰 작성 문제는 이미 쿠팡이 공시했고 가격 조작에 관한 주장은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법원은 봤다.

법원은 이번 판결로 쿠팡뿐 아니라 상장 주관사였던 골드만삭스와 JP모간, 앨런앤드컴퍼니를 상대로 했던 모든 청구도 기각했다. 

쿠팡은 성명을 통해 “처음부터 이번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믿었으며 이번 판결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