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사회

내란 특검 한동훈 증인신문 청구, "계엄 해제 의결 국회 현장에서 당대표-원내대표 메시지 달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9-10 15:5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내란 특검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해 법원에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의결 방해 사건과 관련해 금일 오전 한동훈 전 당대표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221조2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증인신문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증인신문 청구, "계엄 해제 의결 국회 현장에서 당대표-원내대표 메시지 달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월11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광주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특검보는 "당시 현장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메시지가 계속 달랐다"며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며 의견 교환이 있었을 수 있다"고 증인신문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의결권을 가진 현역 의원이 아니라 직권남용권리행사의 피해자는 아니지만 당시 당대표로서의 업무를 방해받은 것이 아닌지 따져보려 증인심문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팀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증인신문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란 특검팀은 한 전 대표 이외에도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선 불출석 의사가 명백할 경우 적극적으로 증인신문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 외에 당시 원내대표실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 등 참고인에 대해선 비공개 조사나 제3의 장소 출장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현대건설 미국 대형원전 건설 참여 확장 가능성, 주가 회복도 기대"
하나증권 "미국 정부 조치에 전력 인프라 관련주 주목, 원전과 ESS 폭넓게"
LG전자 외형 성장과 체질 개선 성과 거둔 조주완, 연말 임원인사에서 부회장 될까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새 돌파구' 북미 ESS 수요 급증, 전임 권영수 구축한 생산..
LG에게 개정 상법의 감사위원 선출 3%룰 '뜨거운 감자', 구광모 상속분쟁 조속 매듭..
LG화학 '사업 재편' '재무 개선' '주주환원 강화' 3중고, 신학철 LG에너지솔루션..
.한국 새 성장 공식 목소리 높이는 최태원 "자유무역 체제의 회복은 어려워"
LH 12월까지 공공분양주택 6965호 분양, 수도권 4988호 지방권 1977호
인천공항공사, APEC 정상회의 대비 항공보안등급 '주의'로 상향 조정
중소기업 3분기 수출 역대 최대, 화장품·중고차 증가 두드러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