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트럼프 관세 관련 우려 불식, 미국 제약사 최대 규모 수주"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9-10 11:2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로부터 최대 규모 수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신증권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104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트럼프 관세 관련 우려 불식, 미국 제약사 최대 규모 수주"
▲ 설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별도 매출액은 5조4605억 원, 영업이익은 2조18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며 “이번 계약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논의와 미국 내 생산시설 부재로 인한 수주 경쟁력 우려를 불식시키는 첫 번째 신호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과 5공장을 기반으로 연내 추가 수주 발표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이는 곧 6공장 착공 소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 생물보안법 재추진과 11월 예정된 인적분할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천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누적 수주액은 약 37억 달러(5조1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작년 연간 누적 수주액 43억 달러(약 5조9천억 원)의 약 86%를 이미 달성한 수치이다.

올해 주가 조정은 크게 3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빅파마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 발표에 따른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 둔화 우려, 미국발 수입 의약품 관세 논란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이 부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 우려, 1월 이후 대규모 신규 수주 부재가 더해지며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계약은 그간의 우려를 해소하는 전환점으로 판단되며, 향후 6공장 투자 결정까지 이어질 경우 항체의약품의 견조한 수요를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생물보안법안(SEC.881)은 2026년 국방수권법(H.R.3838) 개정안 형태로 재추진되면서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개정안은 ‘우려 생명공학 기업’의 장비, 서비스를 정부 계약, 보조금, 대출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안과 달리 기업명을 삭제하고 국방부 1260H(중국 군사기업) 명단 연동으로 운용해 집행 유연성과 소송 리스크를 줄였으며, 동시에 2032년 장기 유예 조항이 삭제되어 대상 기업에는 더 빠른 적용이 불가피하다. 특정 기업을 직접 지목하지 않았지만 1260H(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연동되는 구조상 중국 기업이 주요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이희영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국,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동맹국 내 생산거점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5% 늘어난 1조2641억 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5865억 원으로 예상되며,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1% 늘어난 4조4805억 원, 영업이익은 45.1% 증가한 1조917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우리금융 '주춤한 실적' '낮은 주주환원' 반복 없다, 임종룡 다져온 '기초 체력' 시..
중국 BYD도 CATL 이어 나트륨 배터리 개발, "고객 수요에 맞춰 양산"
크래프톤 3년간 1조 주주환원책 발표, 현금배당 '매년 1천억' 자사주 소각 '7천억'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늦춰, "달에 도시 구축이 더 빠르다"
[상속의 모든 것] 재산분할 의무의 상속, 이혼 후 사망한 전 배우자의 상속인에게 재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