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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 컬리·우버 포함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 확대, "사용자 충성도 높이겠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9-09 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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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 컬리·우버 포함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 확대, "사용자 충성도 높이겠다"
▲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이 9일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커머스밋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늘려 커머스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9일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커머스밋업’ 행사에서 “그동안 네이버 커머스는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 친판매자 중심 전략으로 성장해왔다”며 “인공지능(AI) 커머스 시대에서는 친판매자 생태계 경험을 친사용자 생태계까지 성장시키며 사용자 단골력을 높이기 위해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에 이어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으로 유명한 컬리와 협업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와 컬리는 최근 사용자의 반복구매와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장보기 플랫폼, 멤버십,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내놨다.

스마트스토어의 인기상품과 컬리의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회원은 2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도 받을 수 있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네이버는 “두 회사의 협업은 컬리가 가진 독보적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과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사용자 층과 개인화 기술 및 마케팅 인프라가 서로 융합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윤숙 부문장은 “네이버는 컬리와 협업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 상품군과 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OTT, 그로서리, 모빌리티 등 사용자 단골력 중심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대표적 리더십과 로열티를 가진 파트너 중심으로 협업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3분기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택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우버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원’을 연계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전략적 제휴 측면 이외에도 기술 관점에서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개편 방향성도 공개했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가격뿐 아니라 배송 속도와 리뷰, 멤버십 혜택 등 복합적인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단골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신뢰도를 나타내는 주문이행, 배송, 고객서비스(CS) 등의 판매자 활동들도 개인화 추천 과정에 반영하고 판매자 성장 지표도 새롭게 그룹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개인화 추천 프로덕트들도 더 고도화한다.

하반기 네이버플러스스토어 홈 첫 화면에 개인화 추천 영역을 전면 확대하고 사용자 잠재 맥락과 파생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스토어 단위까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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