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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시밀러 보급률 낮아 처방 유인책 필요", 정부·업계 공감대 형성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9-08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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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시장의 저조한 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장려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대해 정부와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보급률 낮아 처방 유인책 필요", 정부·업계 공감대 형성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정부 장려 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김경아 사장은 “바이오시밀러는 환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의약품”이라며 “그러나 한국은 미국, 유럽, 일본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보급률이 낮고 속도도 느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국가들은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는 병원이나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도 장려정책을 마련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활성화한다면  의료 재정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약효가 동일한데도 오리지널 의약품만 처방하는 것은 오래된 논쟁거리이자 일종의 부조리”라며 “바이오시밀러 보급률이 낮은 문제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제도화하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약가제도를 통해 대체 처방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오리지널 약에 대한 선호도가 있다. 약가제도를 개편할 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앞서 6월30일자로 발간된 지식재산연구 저널(Journal of Intellectual Property)에도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 게재됐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제시됐다. 유럽은 환자가 참조가격보다높은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환자가 차액을 부담하는 제도를 두고 있으며, 의사들에게는 의약품 저가 구매에 대한 장려금, 처방 의약품비 절감에 의한 장려금 등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보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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