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이재용 영장기각과 무관하게 다른 대기업 수사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7-01-19 14:5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별검사가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등 대기업들을 상대로한 수사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대기업 수사는 이재용 부회장 영장발부 여부와 상관없이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검, 이재용 영장기각과 무관하게 다른 대기업 수사  
▲ 이규철 특검보가 19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영장 기각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특검은 영장 기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흔들림 없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그는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 방안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특검은 법원의 영장 기각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에 내부 회의를 거쳐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례브리핑 일문일답이다.

-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등 삼성그룹 임원들의 불구속 수사원칙은 아직 유효한가.

“그렇다. 불구속수사원칙에 아직 변동없다.”

- 다른 대기업 총수들을 여전히 뇌물죄 프레임으로 수사할 계획인가.

“이재용 부회장 영장발부와 상관없다.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은 어떤가.

"2월 초로 예정하고 있으며 변동없다."

-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이 부회장의 영장을 청구한 것은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있다.

“성급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계획이 있는가.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재청구 방안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특검은 법원의 영장 기각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내부회의를 거쳐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 2월 말로 만료되는 특검수사일정을 연장할 것인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