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9-05 15:3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하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가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GC녹십자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과제명: GC1130A)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유약품청(EMA)에 이은 세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하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가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은 △유병 인구 2만명 이하인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거나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약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 명 당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 및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현재까지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재활 치료만 이뤄지고 있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GC1130A는 현재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이 치료제를 5년 안으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C1130A가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 아니다, 우리 의견 상당히..
신한투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이익 회복 제한적, 내년 신작 흥행 장담 못해"
대신증권 "넷마블 '뱀피르' 4분기도 흥행세 지속, 비용 효율화 기조 계속"
신한투자 "크래프톤 펍지 성장률 둔화 예상, 개발력 보강 위한 투자 필요"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갤럭시S26 울트라에도 탑재, S22 이후 4년 만에
대신증권 "크래프톤 펍지 성장세 주춤, 주가에 신작 기대감 반영에 시간 필요"
증시 활황 타고 원전·2차전지·조선 테마주에 몰린 '빚투', 변동성 확대 땐 대규모 손실
국감서 기업은행 부당대출 '규모 축소 보고' 논란, 행장 김성태 "숨긴 것 없다"
인벤티지랩 "엠제이파트너스의 소송은 근거 없는 주장, 신주 상장 정상 진행"
태광산업 4700억에 애경산업 최종 인수 계약, 애경그룹에 2115억 대여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