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에서 유도탄 생산을 맡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현지시각 지난 2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양사 경영진들이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각 2일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합작 지분율은 한화그룹이 51%, WB그룹이 49% 등이다.
합작법인은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 모델 ‘호마르-K’에 쓰이는 사거리 80km급 유도탄 'CGR-080'을 생산해 우선 폴란드에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협의를 거쳐 탄종을 다양화하며,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수출을 추진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