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자회사를 통해 새 소셜카지노게임을 내놓으며 소셜카지노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넵튠의 소셜카지노게임전문 자회사인 에이치앤씨게임즈가 18일 새 소셜카지노게임인 ‘세븐럭베가스(Seven Luck Vegas)’를 120개 나라에 동시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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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욱 넵튠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12월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넵튠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용자는 세븐럭베가스를 PC와 모바일에서 페이스북 게임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세븐럭베가스는 10종의 슬롯머신게임으로 구성돼 있는데 에이치앤씨게임즈는 앞으로 2주 마다 업데이트를 실시해 세븐럭베가스에서 제공하는 게임의 종류를 올해 안에 30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에이치씨앤게임즈는 북미지역을 세븐럭베가스의 핵심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북미에서 대중적인 스타일로 게임을 만들었고 이용자들 사이의 토너먼트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적용했다.
에이치씨앤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에 소셜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과 이용패턴 등을 분석해 게임에 적용했다”며 “북미의 유무선 네트워크환경을 감안해 이용자가 세븐럭베가스의 모든 게임을 내려받지 않고 개별 게임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씨앤게임즈는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리얼카지노’를 주력게임으로 삼고 있다. 리얼카지노는 누적 내려받기 300만 건을 넘어섰고 페이스북의 소셜카지노게임 가운데 매출 20위를 차지하고 있다.
넵튠은 2015년 10월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인수하면서 소셜카지노게임시장에 뛰어든 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들을 통해 세븐럭베가스까지 모두 4종의 소셜카지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세븐럭카지노의 출시에 앞서 지난해 말 손자회사인 지우게임즈가 ‘베가스타워카지노’를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