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3140선으로 밀려났다.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35%(43.08포인트) 내린 314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 1일 코스피지수가 3142.9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알리바바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자체 제작 소식에 하락하면서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급락세가 나타났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721억 원어치와 19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46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SK하이닉스(-4.83%) 삼성전자(-3.01%) 삼성전자우(-2.12%) HD현대중공업(-1.92%) KB금융(-1.02%)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기아(0.66%) 현대차(0.23%) 등 4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49%(11.91포인트) 내린 785.00으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88억 원어치와 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리가켐바이오(-4.82%) 삼천당제약(-4.26%) 파마리서치(-3.09%) 펩트론(-3.07%)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에코프로(-1.38%) 에이비엘바이오(-1.20%) 에코프로비엠(-1.07%) 등 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알테오젠(3.76%)과 HLB(2.52%) 주가는 올랐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93.7원으로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