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회 2026년 예산 5조3천억 편성, 미래성장·금융약자 지원에 초점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8-29 17:1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 2026년 예산 5조3천억 편성, 미래성장·금융약자 지원에 초점
▲ 2026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 구조.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미래 성장과 금융약자 지원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꾸렸다.

금융위원회는 2026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5조296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예산보다 26.6%(약 1조1124억 원) 증액된 규모다.

2026회계연도 예산안은 9월 초 국회 제출 뒤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친다. 그리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 초 확정된다.

2026년도 예산안에는 국민성장펀드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햇살론특례·햇살론유스·청년미래적금 등 서민·청년을 포함한 금융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먼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자금(연기금·민간금융·국민 등)을 활용해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재원으로는 1조 원이 신규 편성됐다.

국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에는 1천억 원 예산이 주어졌다. 이외 핀테크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121억 원이다.

서민·청년 등 금융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은 모두 9939억 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 특례와 햇살론 유스에 일반회계 1천억 원, 복권기금 3500억 원을 더한 정부재정 45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기반으로 2조6300억 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청년층의 종잣돈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미래적금 예산은 7446억 원이 책정됐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이 매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6%의 매칭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에 대해서는 납임금의 12%를 매칭해 지급하는 상품이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가 있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는 19억1천만 원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뒷받침하고 서민·청년 등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SKC SK엔펄스 흡수합병, "고부가 반도체 후공정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인텔 HBM 없는 인공지능 GPU 출시 예고, '엔비디아와 경쟁' 포기 안 했다
DB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지속, 내년 영업이익 78% 증가 64조 전망"
'파월 금리인하 발언'에도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엔비디아 4%대 내려
대신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
미·중 갈등 고조에 안보 관련주 투심 개선 기대, 하나증권 "성안머티리얼스 유니온머티리..
메리츠증권 "하이브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대형 프로젝트 비용 반영"
비트코인 1억7050만 원대, "계절적 요인 따라 빠른 회복 가능성" 분석도
DB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3분기 북경한미 실적 회복 전망"
[채널Who] 해킹사고로 겹악재를 맞은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