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8-27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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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폭염에 따른 녹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수자원공사는 윤 사장이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대청댐 문의 수역을 방문해 녹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27일 관계자들과 함께 충북 청주시 대청댐 문의 수역을 방문해 녹조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는 등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 취수원에서도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은 회남, 문의, 추동,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문의와 회남 수역에 '경계' 단계, 추동 수역에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윤 사장은 이날 대청댐 현장에서 비점오염저감시설, 조류차단막 등 녹조 저감시설 및 설비의 가동 현황을 확인했다.
윤 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한 물 공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취수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조류차단막을 비롯한 녹조 저감설비와 제거설비의 지속적 운영과 함께 고도 정수처리 강화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수돗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