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 '이포스 랩' 출범, 블록형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8-27 10:2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이 전동화 건설장비용으로 사용되는 표준화 배터리 팩의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열었다.

두산밥캣은 26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이포스 랩(eFORCE LAB)'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 '이포스 랩' 출범, 블록형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
▲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7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두산밥캣 배터리팩 R&D센터 '이포스 랩(eFORCE LAB)'에서 라인투어를 하고 있다. <두산밥캣>

'이포스 랩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영문 앞 글자인 'e'에 힘을 뜻하는 '포스(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B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설루션으로 여겨진다.

두산밥캣은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제품에 BSUP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밥캣은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 기반을 닦아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했다.

박 부회장은 "건설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강조하며 "이포스 랩을 배터리 팩의 연구거점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2025 CEO 인베스터데이' 개최, 이규석 "로보틱스 사업 진출"
현대차 노조 9월부터 연장근로·특근 거부, "협상안 제시 않으면 파업 검토"
은행 7월 주담대 금리 3.96%로 2개월 연속 올라, 예대금리차도 확대
정기선 '통합 HD현대중공업' 승부수, 글로벌 해양방산 성장 대응하고 중국에 '맞불'
DL이앤씨 건설업황 부진 이겨가는 중, 주택 원가율 개선과 신사업 앞세워
한국 디스플레이 1분기에 분기 매출 100억 달러 3년 만에 탈환, OLED 성장과 선..
금감원장 이찬진 '홈플러스 사태' 다시 살핀다, 금융당국 MBK 본사 현장조사
LG화학 대산 및 여수공장서 희망퇴직 실시, 58세 이상 임금피크제 직원 대상
[현장] "AI로 신약개발 사업 자체가 혁신", 임상 성공률 높이는 '게임 체인저'
코스피 '방향성 탐색' 318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396.3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