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정의근 케이밴 대표이사,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박용범 밀워키코리아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지난 26일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함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와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을 의미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아360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과 박용범 밀워키코리아 대표이사, 정의근 케이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PV5 카고 모델 차주들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개발해 PBV 소비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와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모듈형 공구 솔루션 ‘팩아웃’은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체결해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랙킹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브랜드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차량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PBV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아는 PBV 차량 제원 정보를 제공하고 기아숍 판매 플랫폼 운영, 소비자 피드백과 개선사항 전달을 담당한다.
밀워키는 다양한 소비자 사례 및 요구 분석과 팩아웃 호환 표준 제공, 작업자 특화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며, 케이밴은 PBV 특화 랙킹 솔루션 개발과 전국 출장 설치 서비스, 사후관리(AS)와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차세대 랙킹 솔루션은 PV5 카고 모델 차체 구조와 호환되는 맞춤형 설계로 개발된다. 밀워키팩아웃 모듈러 시스템과 연계해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밀워키 공구 보관함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경쟁력 있는 중소 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