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한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 제품들을 전시해 샤넬의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대미술 작품을 엄선해 부티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보다 약 3배가량 확장된 이번 매장은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의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있어 아이코닉한 샤넬백뿐 아니라 최신 샤넬 25핸드백 등 새 시즌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메가와 티파니앤코 등 럭셔리 브랜드 뿐 아니라 주요 화장품 및 주류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디올부티크를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