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AI 혁신 가속화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8-26 12:4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오픈 에이아이(OpenAI)와 협업해 인공지능(AI) 중심 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

GS건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OpenAI 본사 담당자 5명이 직접 방문해 '챗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AI 혁신 가속화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1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관계자 및 OpenAI 담당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GS건설 >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현업 과제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뤘다.

최근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OpenAI의 기업용 AI 솔루션 '챗GP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도입했다.

GS건설은 다양한 AI관련 툴 가운데서도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정보 보안'을 꼽았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보안 기능과 관리자 권한을 바탕으로 사내문서와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GS건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부터 설계 도면 분석과 견적, 예산 검토 같은 고난도 과제를 비롯해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GS건설은 앞으로 OpenAI와 함께 사내 챗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9월 초에는 OpenAI와의 협업해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데 집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AI를 통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 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