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가닉티코스메틱, 중국 친환경 수요 늘어 올해 실적 좋을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1-16 14:5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중국 소비자의 친환경제품 구매확대 덕분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에서 차(茶)를 핵심원료로 하는 친환경 유아화장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중국 친환경 수요 늘어 올해 실적 좋을 듯  
▲ 지난해 11월4일 서울 여의도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채정망 오가닉티코스메틱스홀딩스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최서원 한양증권 연구원은 16일 “최근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 염색만두 등 소비재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황사 등의 환경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이 친환경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재 영유아의 부모세대인 23~35세 여성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영유아 관련제품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현재 영유아 부모세대는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로 매우 적극적인 소비형태를 보인다”며 “친환경제품에도 관심이 높아 오가닉티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정부가 출산정책을 변경한 점도 오가닉티코스메틱에 호재다.

최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2016년 1월1일부터 한 가구당 두 자녀까지 출산을 허용하는 ‘이태화정책’을 전면 실행해 신생아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아 관련제품을 판매하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연간 신생아 수는 약 1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2003년 1600만 명에 비해 약 300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늘어난 제품 수요에 따라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제2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제2생산설비의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규모는 2만7840톤이 늘어나 모두 4만1955톤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올해 매출 1876억 원, 영업이익 5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2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