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8-21 1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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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무신사는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무신사가 10월3일부터 24일 동안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무신사>
이번 행사는 무신사가 2021년부터 진행해 온 일본 현지 팝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총 8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팝업 행사는 2025년 10월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 건물 지상 3개 층을 활용한 347평 규모의 단독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 스타일 터미널’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스타일의 K-패션 브랜드가 모여있는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팝업 공간은 △무신사를 만나다 △나다움을 찾다 △나를 업그레이드하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무신사의 역사를 소개하고 3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방문객이 직접 K-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접속할 수 있다. 상품 할인 혜택 및 구매 후기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는 △마뗑킴 △로우클래식 △론론 △아캄 △미세키서울 등 인기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드타입 △플르부아 △파넬 등 뷰티 브랜드 제품도 선보인다. △스탠드오일 △로우로우 △히에타 등 패션 잡화 브랜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로컬 브랜드들과 협업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팀 ‘코멧’과 협업해 140페이지 분량의 ‘무신사 매거진’을 제작했다. 무신사와 K-패션 브랜드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한정판 매거진으로 팝업 현장을 방문한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일본 생도넛 전문점 ‘아임 도넛’과 협업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K-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이자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13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프라인 팝업 기간 글로벌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동시 운영해 확장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