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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오리온 러시아 뺀 모든 법인 성장 지지부진, 원가 부담 가중"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0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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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의 7월 국가별 실적을 보면 러시아는 크게 성장했지만, 중국과 베트남에서 영업이익이 뒷걸음쳤다.

교보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10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오리온 러시아 뺀 모든 법인 성장 지지부진, 원가 부담 가중"
▲ 오리온의 2026년 매출액은 3조5980억 원, 영업이익은 6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오리온>

오리온의 7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2595억 원, 영업이익은 0.7% 줄어든 413억 원을 시현했다.

7월 한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951억 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152억 원을 시현했다. 채널별로 할인점(MT) +8%(신제품 효과), 할인점 +5%(행사 효과), 이커머스 +8%(신제품 효과), 편의점 +10%(신제품 효과), 전통채널(TT) 약보합(거래처수 감소 및 행사 축소 영향) 시현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미국이 +20% 증가했으나, 중국·일본 등이 감소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비스킷 +12%, 파이 -15%(참붕어빵 회수 조치 영향), 스낵 +9%(신제품 영향), 캔디/젤리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시현했다.

이익은 원가, 입점비, 행사수수료가 증가했지만 생산량 증가로 상쇄했다. 또한, 참붕어빵 재고 폐기 비용 4억5천만 원, 8월은 42억6천만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7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늘어난 987억 원,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168억 원을 시현했다. 채널별로 간식점 +61%(채널 전용 제품 출고 증가), 이커머스 +16% 성장, TT채널은 내수 소비 둔화로 약세를 보였다.

제품별로 파이 -6%, 젤리 +35%, 껌 +35% 증가했다. 이익은 제조원가율이 +0.8%p(시장비 확대, 원가 상승) 증가했으나, 효율적 판관비 집행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제품 비중은 7% 수준이었다.

7월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386억 원, 영업이익은 11.0% 감소한 65억 원을 시현했다. 

제품별로 파이 +12%(신제품 효과), 스낵 +3%(쌀과자 출고 확대), 젤리 +37%(신제품 효과) 증가했다. 수출은 중동전쟁 영향으로 성장이 제한적이다. 베트남 신제품 비중은 10% 수준이었다. 이익은 제조원가율 +0.2%p(원재료 상승, 비우호적 환율) 부담, 로열티, 물류비, 운반비 등 판관비 부담으로 부진했다.

7월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0% 증가한 271억 원,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28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 낮은 기저 및 전 카테고리 출고 증가로 견조했다. 

제품별로 파이 +46%(기저효과 및 채널 전용 제품 확대), 비스킷 +28%(초코보이 오리지널 출고 확대) 증가했다. 수출은 일부 국가 거래조건 재협상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단은 제조원가율 +0.9%p 증가 및 판관비 부담이 존재했지만, 생산량 증가로 상쇄했다.

권우정 연구원은 “러시아를 제외한 전 법인이 매출과 이익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전 법인 모두 코코아 등 원가 부담 가중으로 수익성이 아쉬우며, 매출 성장률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법인은 8월 참붕어빵 관련 비용 43억 원도 반영 예정이다. 러시아도 매출 성장은 견조하나, 원가·판관비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이 아쉬운 상황이다.

오리온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늘어난 3조3530억 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56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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