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금어기에서 풀린 꽃게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1일부터 올해 첫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금어기에서 풀린 꽃게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 |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가 금어기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물량이다.
27일까지는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국산)’를 992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하는 구조다.
롯데마트는 “산지와 매장을 잇는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은 롯데마트 모든 매장에서 최상의 ‘초신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충남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 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보다 약 30% 확대된 공급망을 구축했다. 선별 및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장 8곳과도 협력한다.
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햇꽃게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초신선 상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