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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독자적 소버린AI 만든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쟁 치를 것"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8-18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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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독자적 소버린AI 만든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쟁 치를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맨 왼쪽)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회장, 김선희 SK 이사회 의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용학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 SK수펙스추구협의회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독자적 ‘소버린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국가 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시스템 ‘소버린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독자적 소버린AI를 만들 것”이라며 “소버린AI의 여러 선택과 갈림길이 있지만, 하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소버린AI는 국내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행정부는 소버린AI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최 회장 역시 치열해진 AI 경쟁 속에서 한국만의 독자적 AI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적 정기 연례행사다.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이를 시작했다.

이날 ‘한국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 토론에 참여한 윌리엄 퐁 딕비컨설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소버린AI를 선보인 국가는 7~8개 정도”라며 “향후 기술 개발 등으로 한국도 미국과 중국 다음을 이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딕비 CSO는 소버린AI가 성장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투자 규모에서 한국과 글로벌 경쟁국과 격차가 크다”며 “정부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은 2030년 AI에서 30위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타국에서 만든 AI 모델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세션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중국의 대응’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정책은 전략적 측면에서 상당히 예측 가능하지만, 전술적 관점에서는 매우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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