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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545만 원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8-15 12: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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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54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전날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1억6545만 원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
▲ 전날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2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4% 내린 1억6545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0% 내린 644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22% 내린 432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19% 내린 2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8.70%)과 에이다(-3.4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2.13%), 비앤비(0.95%), 유에스디코인(2.05%), 트론(1.8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4일 사상 처음 12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 7월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1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옅어지게 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지수화한 지표다.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 대비 0.9%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다.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퍼푸모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신뢰를 흔들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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