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도입, "입국시간 단축"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8-13 17:3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도입, "입국시간 단축"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애틀란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을 도입한다. 사진은 IRBS 도입에 따른 효과를 설명한 자료. <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인천~미국 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가 간소화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두 항공사 모두 IRBS 시행 첫날을 기념하며 이날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는다.

IRBS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 이용한 뒤 미국에서 환승편을 이용한다면 편의성이 더욱 증진된다.

현재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고 바로 연결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승객의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돼 환승시간을 최소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는 다른 국가·지역에서 출발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을 통해 인천~애틀란타 노선을 이용한 승객 12만3천여 명 가운데 6만7천여 명이 애틀랜타에서 연결편 항공기로 갈아탔다. 

해당 노선에서 델타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16만여 명으로 환승객은 10만여 명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끊김없는(Seamless) 여정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트럼프 일본 27~29일 방문 유력, 새 총리와 투자·안보 논의할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