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월 시중 통화량이 주식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025년 6월 광의통화량(M2)은 4307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0.6%(27조1천억 원) 늘어났다.
▲ 2025년 6월 시중 통화량이 전달보다 27조1천억 원 증가했다. |
광의통화량은 현금 통화와 예·적금 등 협의통화(M1)에 더해 MMF(머니마켓펀드),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익증권은 증시 회복세에 주식형 증권으로 돈이 유입되면서 5월보다 8조1천억 원 늘었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전신탁도 각각 한 달 전보다 9조5천억 원, 8조2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시장성 상품은 1조4천억 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기타 금융기관 통화량이 전달보다 19조6천억 원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12조3천억 원, 기타부문은 2천억 원 증가했다.
기업 통화량은 5월보다 7조 원 줄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