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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이익 2332억 64% 감소, "운임률 하락하고 매출원가 상승"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8-13 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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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MM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27억 원, 영업이익 2332억 원, 순이익 471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3.8%, 순이익은 28.7% 각각 줄었다.
 
HMM 2분기 영업이익 2332억 64% 감소, "운임률 하락하고 매출원가 상승"
▲ HMM이 운임 하락과 항화물비 등의 매출원가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에 접안 중인 HMM의 알헤시라스호. < HMM >

회사 측은 “운임률 하락과 항화물비 등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645포인트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6% 감소했다.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98만TEU로 적취율(선복량 대비 수송량)은 68.5%를 기록했다. 2분기 회사의 평균운임률은 1TEU당 1283달러로 1년전보다 11.8% 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 2조1701억 원, 영업이익 187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9.1% 감소했다. 

벌크 부문은 매출 3968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2.8% 줄었다. 

상반기 말 선대 규모는 컨테이너선이 88척, 유조선이 19척, 건화물선이 19척, 다목적선이 7척, LPG운반선이 1척 등으로 합산 134척이다. 선대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 30척 늘었다. 

회사 측은 “3분기는 전통적 성수기이나, 올해는 관세 유예 기간 종료와 관세 재협상으로 7~8월 미주노선 물량의 불안정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수요 변화에 따른 항로별 선복량 재편이 모든 항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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