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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 늘려 기업시장 공세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1-13 15: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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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부 소프트웨어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기업에 모바일기기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사업에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삼성전자가 B2B사업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을 세웠다”며 “모바일 중심의 업무환경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 늘려 기업시장 공세 강화  
▲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삼성전자는 기업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기기와 함께 기업용 솔루션을 판매하는 B2B사업 플랫폼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2013년 출범 뒤 기존 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해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며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에 탑재해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돼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3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협력사에 삼성전자의 보안플랫폼 ‘녹스’ 등 자체개발 서비스와 연구개발중인 기술을 개방했다.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은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더 활발히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출시되기 이전의 제품정보도 미리 확보해 솔루션 출시시기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효과로 B2B사업에서 필수경쟁요소인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을 더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 주요국가의 B2B시장에서 선두기업인 애플에 밀려 시장확대에 고전해왔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 늘려 기업시장 공세 강화  
▲ 삼성전자의 모바일 B2B(기업간거래) 사업.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기업용 솔루션의 경쟁력과 B2B분야에서 특히 민감한 보안능력에 애플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솔루션기업과 협력방안을 강화해 내놓고 녹스 플랫폼의 적용확대 계획도 발표한 만큼 이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패스트마켓리서치는 기업용 모바일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73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업체가 많지 않아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확보한다면 충분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확대는 더 많은 소프트웨어 협력사를 끌어들이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차별화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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