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2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62% 내린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145만6932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41조9567억 원으로 2조5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221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3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5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4시13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5.19% 하락한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과의 협력 기대감으로 전날 원전주 주가가 오른 뒤 이날은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8% 하락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은 올랐다. 네이버, 메리츠금융지주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 지수는 0.53%(16.86포인트) 내린 3189.91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클래시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클래시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86%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78만188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55%가량 늘었다. 시총은 3조6093억 원으로 3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2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290억 원어치를, 기관이 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4시17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클래시스 주식은 7.53%의 내림세를 보이며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6거래일 동안 주가가 상승마감했으나 이날은 2분기 실적발표를 소화하면서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5%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9개 종목은 올랐다. 이오테크닉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0.57%(4.66포인트) 낮아진 807.1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