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항행장비 공급 계약 체결, "해외 진출 발판"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8-11 17:3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3년여간 개발한 핵심 항행장비를 신규 건조 함정에 처음으로 공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한화오션과 함정용 전술항법장치(TACA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항행장비 공급 계약 체결, "해외 진출 발판"
▲ 한국공항공사가 개발한 함정용 TACAN 구성도. <한국공항공사>

함정용 TACAN은 해상 작전 시 군용기가 함정으로 귀환할 때 방위정보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항행장비로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한국공항공사는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건조하고 있는 최신 군수지원함(AOE-Ⅱ)에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작한 TACAN 1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신규 건조 함정에 한국공항공사의 항행장비가 설치되는 최초 사례다.

한국공항공사는 통합체계지원(IPS), 기술지원, 교육 등을 포함한 총 11억 5천만원 규모의 사업으로 내년 말 한화오션에 납품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방위사업청의 해군 함정용 TACAN 교체사업을 수주했는데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신규 함정뿐 아니라 교체함정, 해외 건조함정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신규 건조 함정에 한국공항공사 TACAN을 최초로 설치한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항행장비 국산화와 수출을 통해 항공·방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