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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달바글로벌 기대감 비해 2분기 실적 아쉬워, 방향성은 변함없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11 17: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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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교보증권은 11일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2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기대감 비해 2분기 실적 아쉬워, 방향성은 변함없어"
▲ 달바글로벌의 2026년 매출액은 7033억 원, 영업이익은 1844억 원으로 추정된다.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1284억 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29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19% 하회했다.

다만, 부가세 관련 일회성 비용 50억 원 및 러시아 B2B 매출 3분기 이연 감안시, 시장 기대치(362억 원) 및 추정치(349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업황 호조로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영향으로 NXT 종가 기준 –1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 방향성에는 변함없는 상황이다. 해외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늘어난 813억 원을 시현했다. 일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6% 증가한 258억 원을 시현했다. 2분기 메가와리 브랜드 판매액 기준 3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진출이 순항 중이며, 입점 매장 수는 현재 2800개 → 연말 4천 개를 예정한다. 연초 목표 2천 개 대비 확장 속도가 가파르다.

2분기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87억 원을 시현했다. B2B 매출 70억 원이 3분기로 이연됐다. 현재 골드애플 비중이 60% 수준인데, 그 외 온라인 성장률이 세 자릿수를 시현 중이다.

2분기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한 127억 원을 시현했다. 아마존/틱톡샵 중심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얼타, 코스트코(미국), 타깃 등 입점을 추진 중이다.

2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8% 늘어난 65억 원을 시현했다. 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 등 아마존 순위가 견조하며, 하반기 대형 리테일러 입점 논의가 활발하다.

2분기 아세안 및 중화권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ㅐ대비 120%, 190% 늘어난 112억 원, 58억 원을 시현했다. 

실적이 아쉬워 보이는 것은 높아졌던 기대감일 뿐, 해외사업이 순항 중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 달바글로벌의 핵심 전략은 ‘온라인 인지도 확대 →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이익 확보’ 구조이며, 북미, 유럽 등 Tier 2 지역의 오프라인 진출은 올해 하반기~내년 초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익 레버리지는 오프라인 진출이 가속화되는 시점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이미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한 일본과 러시아도 역시 오프라인 침투 잠재력 크다. 

권우정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여전히 전 국가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 타 인디 대비 20~30% 높은 가격대, 타 인디 브랜드 대비 유럽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달바글로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9.2% 늘어난 5229억 원, 영업이익은 124.8% 증가한 134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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