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의정부경전철 파산에도 1분기 실적 늘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1-12 19:2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계열사인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에 따른 손실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시작부터 삐그덕거리던 의정부경전철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며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추가로 채무인수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 환급금이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 의정부경전철 파산에도 1분기 실적 늘 듯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11일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가 채무초과 등으로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에 수도권 첫 경전철로 개통했는데 승객이 예상보다 적어 누적적자 2200억 원을 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채무인수금액으로 지분율에 따라 984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미 2013년 4분기에 의정부경전철 파산에 따른 450억 원의 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

하지만 GS건설은 향후 의정부시로부터 해지환급금 1188억 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총 해지환급금인 2500억 원에서 GS건설의 지분율인 4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지환급금 수령은 파산결의일로부터 약 2개월가량 지나야 하기 때문에 GS건설은 이르면 올해 2분기에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1699억 원, 영업이익 51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7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52% 증가, AMPC 제외하고도 6개 분기만 흑자 전환
8년만에 흑자 전환한 케이조선, 새 주인 찾기 매각 절차 돌입
비트코인 시세 부진에도 '알트코인 시즌' 힘 잃어, 미국 규제 불확실성 부각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시장 변동성 진정 국면, 하반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전망"
SK하이닉스 'HBM 호황' 증명에 마이크론도 후광 효과,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삼성전자 최원준 사장 "갤럭시S26에 '엑시노스2600' 탑재 평가중, 애플 폴더블폰 ..
LG엔솔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리튬 공장에 8400억 투자, "배터리 허브 노려"
중국 '엔비디아 5060 수준' 고성능 그래픽카드 개발, SMIC 6나노 활용 추정
삼성전자, 슬림 하드웨어 혁신 '갤럭시Z폴드·플립7' 국내 출시
민주당 정책위의장 진성준 "정부는 배당소득세제 개편 신중하게 접근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