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LS 주5일제 확산으로 매일 택배기사 중 30% 휴무, 매일 6천 명 쉬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11 09:0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LS 주5일제 확산으로 매일 택배기사 중 30% 휴무, 매일 6천 명 쉬어
▲ 택배사별 주 5일 이하 업무비율 쿠팡CLS 62%.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비즈니스포스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매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 이상에 달하고, 그 수가 6천 명 이상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날마다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같이, 위탁배송기사들의 충분한 휴무를 취하며 실질적인 휴식권을 보장되고 있는 것은 CLS가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CLS 자체 배송인력(쿠팡친구) 배송 지원 등을 통해 백업기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안착시켰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CLS는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타사(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 6일 구조가 고착화된 일반 택배사는 평소에 백업기사를 확보하기 보다 결원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외부 인력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LS의 높은 휴무비율은 백업기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에서 배송기사의 휴식권은 구조적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쿠팡은 위탁 단계에서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이는 단순한 업무환경 개선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CLS만의 백업기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위탁배송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휴무가 가능한 업무여건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CLS는 매일매일이 ‘택배쉬는 날’인 셈”이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한국자산신탁 충당금 감소 추세, 하반기부터 이익 확대 전망"
미국 '비자 수수료 인상'에 중국 기회 본다, 기술 전문인력 확보에 한국 겨냥
마이크로소프트 10월14일 윈도10 지원 종료, 이후 보안·기술지원 중단
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중대재해 예방, B2B용 '스마트싱스 안전관리 솔루션' 출시
LG에너지솔루션, 중국 저장화유코발트 자회사와 양극재 공급 계약
대법원 '지귀연 의혹' 감사 결과 발표, "직무관련성 없고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
개도국 지도자들 유엔총회서 선진국들 비판, "기후약속 이행 속도 너무 늦어"
LG전자 인도법인 이르면 10월 상장, 조주완 1.8조 조달 '국민 브랜드' 발판 마련
그린피스 "어린이∙청소년이 접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대부분 식품포장재, 규제 강화해야"
KB증권 "포스코퓨처엠 3분기 양극재 사업 흑자전환, 출하량 91%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