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3%(0.47달러) 내린 배럴당 6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9%(0.46달러) 낮아진 배럴당 66.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 우려가 완화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진행한 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가 기본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정상회담 장소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언급했다. 또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발 원유 공급 불안이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