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창재 교보생명 창립 67주년 기념사, "지속성장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8-07 15:3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 성장하려면 더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4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창재</a> 교보생명 창립 67주년 기념사, "지속성장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이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보험산업은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 침체, 금리 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목표로 과열 경쟁을 벌이는 등 시장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열 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 역경에 대한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과 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과 마케팅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보험업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으로 승환계약,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회장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AI 기술 활용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 디지털전환(DX) 선도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