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7일) 오후 1시21분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씨는 전날 특검에 공개 소환돼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씨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통일교 청탁 의혹 △명품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 △대선 경선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김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씨에 대한 첫 대면 조사 하루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김씨 구속이 이뤄진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재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극렬한 거부로 중단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