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광고매출, 지상파 방송3사보다 2배 이상 많아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7-01-12 12:2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지난해에 거둔 광고매출이 지상파 방송3사의 광고매출을 합친 것보다 2배가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광고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광고사업에서 매출 약 2조950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과 비교해 30%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네이버 광고매출, 지상파 방송3사보다 2배 이상 많아  
▲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
네이버가 포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상파 방송사를 압도하는 광고매출을 올린 셈이다.

지난해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광고에서 모두 1조2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네이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네이버는 모바일과 웹에서 보유한 검색경쟁력을 토대로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광고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6월 메신저 라인에서 뉴스서비스 등에 성과형 광고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11월 중순부터 네이버 포털의 쇼핑검색에 새로운 광고상품을 도입하는 등 광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사업기반을 다진 덕분에 올해도 광고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온라인쇼핑의 영향력이 더 커지면서 국내에서 광고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라인도 일본에서 모바일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데 따라 라인뉴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광고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