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05 10: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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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알렸다.
CJ올리브영은 5일 K팝 팬·아티스트 축제 ‘케이콘 LA 2025’에서 K뷰티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 CJ올리브영이 '케이콘 LA 2025'에 부스를 운영하고 뷰티 브랜드 66개를 소개했다. < CJ올리브영 >
행사는 8월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케이콘 LA 2025에 3일 동안 모두 12만5천 명이 찾은 가운데 CJ올리브영 부스에는 관람객 3만6천 명이 다녀갔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
130평(430㎡) 규모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 CJ올리브영 부스에는 브랜드 66개의 상품 모두 164개가 전시됐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4대 피부관리 루틴(단계별 피부관리) 구역’에서는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기초 상품군을 선별해 상품 40여 종을 전시했다. 선케어 구역에는 ‘UV(자외선) 차단 특정 기기’를 설치했고 올해 케이콘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현지 뷰티 팬들을 위해 단계별 K뷰티 피부관리 루틴을 담은 ‘피부관리 입문 키트’도 마련됐다. 닥터엘시아와 라운드랩,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이소이, 넘버즈인의 대표 피부관리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모두 30개 회사의 34개 제품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 실질적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구매 담당자들과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라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케이콘 LA 2025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