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8-01 14:47:3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넥스트증권이 김승연 대표이사 단독대표 체제로 탈바꿈한다.
넥스트증권은 기존 김승연·이병주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김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단독대표 체제로 넥스트증권을 이끈다. <넥스트증권>
인공지능(AI)·콘텐츠 기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개발과 리테일(소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증권의 MTS 출시와 리테일 혁신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병주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영사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에서 넥스트증권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넥스트증권 사장직은 유지하면서 뱅커스트릿에서의 포괄적 지원에 더 집중하려는 의도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뱅커스트릿 주식회사의 설립자로 2019년 말 뱅커스트릿이 넥스트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2020년 10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이병주 대표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중개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MTS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