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월23일 국회에서 본회의 직후 다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일 '오!정말'이다.
히틀러나 스탈린
"윤 전 대통령과 거의 한 몸으로 인식되는 전씨가 밖에서 그냥 떠드는 게 아니라 당원으로 가입했고 당은 그를 안방으로 불러들여서 행사까지 했다. 윤 전 대통령과 절연 여부에 당의 존폐가 달려있는데 윤 전 대통령과 한 묶음으로 보이는 사람을 옹호한다면 국민에게 어떤 인상을 주겠나. 그럼 히틀러나 스탈린도 '다양성을 위해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맞나. 극이란 말은 민주주의가 용인하는 범위를 벗어날 때,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파괴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조삼모사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언해 놓고 정반대로 국장 탈출을 유도한다. 민주당 정권이 국장 투자자들한테 증권거래세까지 지금보다 올려 받겠다고 한다. 이렇게 민주당 정권 계획대로 증권거래세를 인상하면 국장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도 늘지만 거래량이 줄어들어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지게 된다. 조삼모사처럼 전 국민에게 세금으로 돈 나눠주고 그 돈은 국장 투자자들에게 세금으로 뜯어가겠다는 것이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비판하며)
독재대응특위
"국민의힘은 독제대응특위를 발족하기로 했다. 독재대응특위는 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검의 부당한 야당 탄압, 정치보복 수사, 집권 여당의 특검에 대한 수사 개입 및 야당 의원 제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야당 말살 기도 행위,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 등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 시도 등에 맞서 강력히 대여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독재대응특별위원회' 출범 의의를 밝히며)
계엄과 내란은 별개
"내란특검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분명히 말한다. 현재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에 의한 야당파괴 공작이자 정치적 테러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도 내란죄는 빼고 진행되었고 정작 내란죄 형사재판은 이제 진행 중이다. 계엄과 내란은 전혀 별개 문제다.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에 대한 내란몰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하고 싸워야 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특검의 내란몰이에 대해 원점에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하겠다."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에 제기되는 내란 의혹을 부정하며)
윤석열 절친도
"8·15 특사에
조국 전 대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맨 먼저 했다가 민주당 일부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는 등 뭇매를 맞았지만 사면 복권하는 것이 좋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절친이자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등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34명도 건의했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대통령이 잘 판단하실 것이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촉구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