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세월호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상근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1-11 13:5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낸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자료에서 누락부분을 적극 해명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이 제출한 자료를 사실상 퇴짜 놓는 등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흐르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세월호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상근무"  
▲ 2014년 4월 16일(세월호참사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헌재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에 누락된 부분이 상황보고 전의 근무내역이라 생략한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이중환 변호사는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정상근무를 하고 있었다”며 “세월호 보고 직전의 근무상황부터 표시하는 과정에서 오전 9시부터 9시53분까지의 근무내역을 생략한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자료를 제출한 뒤 박 대통령이 정상적 근무시간을 안 지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당일 오전 9시53분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첫 서면보고를 받은 상황부터 행적을 적은 자료를 10일 헌재에 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관저’에서 일한 점을 놓고 ‘재택이지만 24시간 근무’라고 해명한 데 대해 야당은 간력히 비판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같은 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관저에서 안나오고 집무를 봤다고 우긴다”며 “이 정권을 ‘재택근무정권’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