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으로 시총 500억 달러 이상 상승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7-30 13: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약 69조 원) 이상이 오를 것이란 미국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30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테슬라와 22조76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계약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으로 시총 500억 달러 이상 상승 전망"
▲ 미국 금융증권사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시장 가치가 이번 테슬라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으로 500억 달러(약 69조 원)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7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 기업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해당 기업이 테슬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적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22조7600억 원은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6%, 파운드리 사업부 매출의 86%에 달하는 규모기 때문이다. 계약이 2033년까지 계약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연간 2조7천억 원의 매출에 해당한다.

미국 금융증권사 모간스탠리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도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숀 킴과 미셸 킴 모간스탠리 분석가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시총 500억 달러(약 69조 원) 이상의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478조9600억 원의 14.4%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협력으로 다른 빅테크 기업 유치에도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테슬라와 계약은 어려웠던 파운드리 사업이 내부 계약 중심에서 외부 고객으로의 큰 전환을 의미한다”며 “성공적 반도체 제작은 더 많은 외부 고객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파나소닉 2027년에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 출시, "고온 환경에서 강점"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중대재해 처벌강화에 노란봉투법까지, 자동차·조선·철강 등 산업계 로봇·AI로 생산인력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