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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에 사과,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 통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29 1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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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함양-창녕 고속도로 현장 사망 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정 사장은 29일 사과문을 통해 “고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유가족들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희민</a>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에 사과,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 통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사망사고에 사과했다.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남 함양 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사장은 “어제 사고 직후 회사의 모든 현장에서 즉시 작업을 중단했다”며 “전사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무기한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사망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 만큼 이와 관련한 책임을 무거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도 내보였다.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 4명이 중대재해 사고로 사망했다.

정 사장은 “올해 저희 회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이어 또다시 이번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정 사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재조사해 유사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들이 안전히 일하고 퇴근할 수 있는 재해예방 체계를 새로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사적 차원에서 이번 사고를 쇄신의 계기를 삼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사장은 “임직원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해 근본적 쇄신 계기로 삼겠다”며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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