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트럼프 정부 기업 특허 수수료 인상해 세수 확보하나, "삼성 LG에 부담" 분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29 11:0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정부 기업 특허 수수료 인상해 세수 확보하나, "삼성 LG에 부담" 분석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4일 워싱턴DC 백악관 국가연회실에서 열린 종교사무국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트럼프 정부가 세금 수입을 충당하려 특허 보유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삼성과 LG를 비롯한 기술 기업은 소송 방어 차원에서 미국에 특허를 많이 확보했는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특허권자에게 전체 특허 가치의 최대 5%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특허가 가지는 가치를 수조 달러 규모로 추산한다. 

하워트 러트닉 상무장관이 세수 증대와 정부 예산 적자 감축을 위해 이러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0년 동안 4조5천억 달러(약 6265조 원)를 감세하는 법안에 4일 서명했다. 
 
미국 특허상표청(PTO)이 수수료 제안서 초안과 재무 모델을 벌써 공개했다는 관계자 발언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허권자는 최대 1만 달러(약 1390만 원)의 정액 수수료를 수년에 걸쳐 정부에 납부했다”라며 “새 수수료는 일부 특허권자에 비용 부담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과 LG를 비롯해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해외 기업은 현지에서 특허를 많이 출원한다. 특허 소송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허전문매체 IP와치독은 “삼성과 LG, 토요타와 소니 등 주요 기업은 방어 목적으로 매년 수천 건의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한다”라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은 특허로 발생한 수익에 이미 세금을 내고 있다. 이에 수수료 도입에 반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국제 특허 조약에 가입해 수수료를 걷으면 다른 나라가 반발할 수 있다는 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 

특허청이 수수료로 수익을 거두면 상무부가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정책 도입의 걸림돌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상무부가 수수료 수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CJ프레시웨이 '식자재 플랫폼' 마켓보로 지분 27.5% 인수, 최대주주 등극
[데스크리포트 2월] 이재명의 '부동산 정치' 세 장면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와 물가 관리가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