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108톤 수거, 참여 고객 14만 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7-29 10:0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108톤 수거, 참여 고객 14만 넘어
▲ LG전자가 전국 각지에서 '배터리턴' 캠페인의 시내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으로 가전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지난 4년의 배털리턴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누적 약 108톤의 폐배터리를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폐배터리 수량은 24만 개를 넘었고,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9.6톤 이상이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이 새 부품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하여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수는 올해로 1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참여 고객이 2022년 약 1만2천 명에서 2024년 5만 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며 고객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전국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은 물론, 전국 각지의 시내 버스 광고를 통해 '배터리턴' 캠페인을 알리며 일반 시민들도 자원 순환 활동에 관심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 올해 1회차 캠페인에서 지난해 대비 1500명 이상 많은 2만6천여 명이 참여해, 모두 18톤이 넘는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LG전자는 10월부터 올해 2회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