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2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축적했다.
▲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6% 오른 1억620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1% 오른 530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99% 오른 445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66% 오른 2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6.35%) 도지코인(2.15%) 에이다(1.1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9%) 트론(-0.23%)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780개를 추가로 매수해 모두 1만7132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9250만 달러(약 1278억5천만 원) 수준이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은 스트래티지와 유사하게 비트코인 축적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 21만 개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 등으로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려 왔다.
이번 매입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추진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스트래티지 이외에도 메타플래닛, 비트코인스탠다드트레저리컴퍼니 등 여러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늘리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