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주환원 여력 확대 기대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현대차증권이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타사 대비 다소 낮았던 자본비율이 올해 들어 빠르게 상승해 12.5%를 웃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주환원율이 40%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 9346억 원을 거뒀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52%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도 12.6% 웃돌았다.
대손비용률은 높아졌으나 금리 및 환율효과로 유가증권과 외화관련이익에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우리금융지주는 보험자회사 연결 반영, 증권 자회사의 본격적인 출범으로 종합금융지주로서의 변모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행주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통해 자본비율 적정성도 개선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기대감 발생에 따라 주가순자산배율(PBR) 추가 재평가가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